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주간사인 하나은행의 실무자이자 성남의뜰에 파견된 사외이사가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, 아들이 50억 원을 받아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의원과 하나은행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한 양시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양 기자,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먼저, 하나은행에서 파견된 성남의뜰 사외이사가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건데, 확인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하나은행 측을 통해 공식 확인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다들 아시는 것처럼, 하나은행은 대장동 사업을 이끈 성남의뜰 컨소시엄의 주간사죠. <br /> <br />성남의뜰 컨소시엄은 하나은행이 이끄는 금융사와 성남 도시개발공사, 또 화천대유까지 3개의 축이 있죠. <br /> <br />따라서 성남의뜰 임원진도 3개 그룹에서 각각 1명씩, 3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중 하나은행 몫의 사외이사로 현재도 근무하고 있는 A 씨가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화면에 나오는 대장동 11단지인데요. <br /> <br />분양 계약 시점은 2019년 2월입니다. <br /> <br />등기를 떼 보면, A 씨의 이사 취임이 지난 3월로 나오니까, 이사 취임 2년 전입니다. <br /> <br />비록 이사 취임 전이었지만, A 씨는 하나은행 부동산금융부의 담당 과장으로, 부장인 이 모 씨와 함께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단계부터 실무를 맡은 당사자고요. <br /> <br />실제 성남의뜰 사외이사도, 이 부장이 맡던 역할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분양 당시에도 대장동 컨소시엄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인 것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무순위 청약에 당첨돼 6억9천만 원에 분양받았고, 현 시세는 16~17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무순위 청약은 1순위, 2순위 청약이 모두 미달하면 무순위로 공급하는 거죠. <br /> <br />자격 요건이 없어서 시쳇말로 '로또 분양' 혹은 '줍줍'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무순위 청약에 1주택자 이상의 투자 세력이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게 형성됩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120대 1 정도였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인근 공인중개사의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인근 공인중개사 : 근처 운중동이 32~33평이 16~17억 원 사이를 하거든요. 근데 저희는 이제 입주가 시작된 새 아파트잖아요. 근데 이제 교통이랑 인프라 불편한 거 말고는 아직 정확하게 얼마다, 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고.] <br /> <br /> <br />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이끈 금융사 실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71935477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